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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의 도서/음반 가이드

전문가의 도서/음반 가이드
어린이를 위한 디자인 책

2018년 05월

임경용 대표

아이들이 처음 만나는 세계

어린이들에게 책은 무엇일까? 엄마 아빠가 자기 전에 자장가처럼 들려주는 것일 수도, 종이로 만들어진 장난감일 수도 있다. 교육 목적이 아니더라도 책이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매체라는 사실을 부인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어린이들에게 책이란, 누군가와 함께 읽고, 누군가를 위해서 읽어주고, 누군가가 읽어주는 것을 듣는 소통을 위한 도구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책을 통해 세계를 만나고 배운다.

  • Munari's Books
    Giorgio Maffei
    현대의 Leonardo da Vinci라고 불리는 Bruno Munari는 디자이너, 교육자, 예술가, 조각가로 활동하며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이 책은 Munari가 생전에 만들었던 책들을 소개하는 앤솔로지이다. Munari는 책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한 바 있다. “책은 무언가에 대해 배우고, 스스로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 읽는 것입니다. 어떤 책이라도 세계에 대한 지식을 더해주죠.” 유쾌하고 섬세하고 아름다운 Munari의 책을 한눈에 만나보자.
  • Le forchette di Munari
    Bruno Munar
    1959년에 만든 ‘Bruno Munari의 포크’라는 책에는 일반적인 사물인 포크를 다양한 모양으로 변형시킨 Munari의 재치 넘치는 드로잉이 담겨 있다. 이 책에서 포크는 손가락이 되어 우리에게 웃음을 준다. Munari에게 이 책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사물에 투영시킨 결과물이자 ‘아이들과 함께하는 정신 체조’이다. 우리를 둘러싼 수많은 사물에도 여기서 얻은 영감을 적용할 수 있다. 손가락이 된 포크, 포크가 된 손가락, 접시가 된 얼굴, 쥐가 되는 마우스 등. 아이들의 상상력은 어른들에게 무엇을 제공하는가? 우리는 아이들을 통해 사물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Munari가 말하는 ‘정신 체조’에서 아이는 어른의 선생이 될지도 모르겠다.
  • Irma Boom
    [book concept, Irma Boom ; text, Mathieu Lommen, I
    이 책을 어린이 책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Irma Boom이라는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여성 그래픽 디자이너가 자신의 작품을 모은 모노그래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처음 본 어린아이들의 눈은 커진다. 엄지손톱보다 조금 더 큰 크기의 이 책에는 책이 갖춰야 할 요소들이 모두 들어있다. 이 책의 부제가 ‘책의 자서전’인 이유는 그녀가 지금까지 살아온 생애가 이 작은 책 안에 다 집약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이 책은 ‘책이라면 이래야 한다는 통념’을 깨는 훌륭한 교육 도구이다.
  • Lous Martens
    Martens, Lous
    Lous Martens의 책이다. 그녀는 손자 Jaap이 태어나고 처음 할머니가 되었고, 그 뒤로 4명의 손자와 손녀가 더 태어났다. Lous는 아이들이 태어날 때마다 신문이나 잡지에서 동물 사진을 스크랩해 아이들이 가지고 놀 수 있는 작은 책을 만들었다. 거기다가 광고 전단지에서 뜯어낸 우표와 사진을 덧붙였다. 아이들은 모두 컸지만 그녀는 5권의 책을 계속해서 업데이트했다. 이 책은 5명의 손자와 손녀를 위해 만든 5권의 동물 책을 하나로 묶은 것이다. 할머니의 애정이 느껴지는 이 두툼한 책은 그 자체로 매우 아름다운 동물 사진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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