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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의 도서/음반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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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모 있는 여행 잡학사전

2018년 02월

허태우 편집장

여행자가 알아두면 꼭 한 번은 쓸 수 있는 각종 노하우를 담은 책.

여행지에서는 일상에서 쓸모 없는 지식이 의외로 요긴하게 쓰이고는 한다. 출퇴근과 가정 생활을 반복하면서 구름을 보고 날씨를 예측하거나 기차역에서 밤을 보낼 일은 없을 테니 말이다. 여행의 잡학은 여행에서나 쓸모 있다. 보통 사람이라면, 일년에 손을 꼽을 정도다. 하지만 그 아주 작은 "쓸모"가 여행의 경험을 바꾸고 인생마저 바꿀지도 모른다. 알아두면 언젠가는 쓸모 있는 지식을 섭렵하여 당신의 여행 능력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보자.

  • 여행 능력자를 위한 거의 모든 상식
    나이젤 홈즈 지음
    꿈 같은 여행에서 일생일대의 황당한 일이 닥쳤다고? 그때, 이 책이 해결해줄지도 모른다. 예를 들어 악어나 외계인을 만났을 때, 추락하는 비행기를 조종해야 할 때, 사막에서 길을 잃었을 때 등. 우스개처럼 들리겠지만, 기상천외한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는 '여행 능력자'의 대처법은 나름 합리적이다. 일부러 그런 순간을 만들어 꼭 한번 실천하고 싶을 만큼. 세계적 그래픽디자이너 답게 솜씨를 발휘한 저자의 일러스트도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한다. 안전 우선주위 여행만 추구하는 사람이라도 여기에서 몇 가지는 익혀두면 좋겠다. 랍스터 먹는 요령이나 유혹의 기술처럼 말이다. 언젠가는 써먹을 날이 올 테니까.
  • 여행 이야기로 주위 사람들을 짜증나게 만드는 기술
    마티아스 드뷔로 지음
    ''핸드폰 배터리 충전기는 항상 휴대하고 온라인 상태가 되자 마자 인터넷상의 모든 SNS에 당신의 여행 이야기를 복사-붙여넣기''. 이게 바로 이 시대 여행의 자화상이다. 덕분에 '좋아요'도 올라가고 피로도도 상승하지만 말이다. 이 책을 읽고 조금이라도 '뜨끔'하지 않았다면, 그건 거짓말일 것이다. 잡지 에디터 출신의 시니컬한 저자는 주변에서 들은 온갖 짜증나는 여행 자랑질을 긁어 모아 공개한다. 스페인에서는 극적인 우연이 왜 그렇게 자주 생기고, 텍사스의 햄 통조림 박물관에 다녀온 경험을 왜 몇 번이나 말해야만 하는가. 누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자꾸 여행을 설파하는 당신. 이 책을 읽은 후에는 되려 짜증나게 만드는 기술이 늘지도 모르겠다.
  • 비행기에서 10시간
    박돈규 지음
    기내식은 왜 그렇게 맛이 없을까? 낮은 기압과 낮은 습도가 단맛과 짠맛의 민감도를 30퍼센트쯤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이코노미석에서는 수면제를 복용해도 왜 편히 잘 수 없을까? 수면제는 수평으로 누워 잘 때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궁금증을 풀어주는 <비행기에서의 10시간>은 장거리 비행 탑승자를 위한 쏠쏠한 지침서다. 최대 14시간에 이르는 비행 동안 조금이라도 편히 몸을 쉬게 하고 싶은 욕망은 누구에게나 있을 듯. 장거리 출장으로 단련된 저자는 이런 저런 자료와 사적 경험을 살려 그 욕망의 결과물을 내놓았다. 긴 여행을 앞둔 이는 휴대용 목베개와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그리고 이 책 1권을 들고 탑승해보자. 분명 적잖은 도움을 줄 것이다.
  • 배낭여행자의 여행법
    세바스티안 카나베스 지음
    일주일 이상 같은 장소에 머물지 않는다는 이 책의 저자는 자타 공인 최고의 여행 블로거. 태어난 지 6주만에 비행기를 탔고 여전히 전 세계를 여행하는 중이다. 그는 이 책에 여행 계획세우기부터, 숙소 찾기, 교통수단 선택 등 배낭여행을 위한 기초부터 실전까지 다채로운 노하우를 자세하게 풀어놓는다. 숙소만 따져봐도 배낭여행자에게는 고려할 대상이 많다. 호스텔, 호텔, 베드 앤 브랙퍼스트, 카우치 서핑, 아파트, 홈스테이, 캠핑, 공공장소에서 잠자기 등 한 두가지가 아니다. 자고로 배낭여행의 고수는 이를 모두 고려해 한정된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야 하는 법. 살던 집을 렌트하고 여행지에서는 카우치 서핑으로 머물면서 아르바이트까지 해치우고 싶다면, 몇 번씩 밑줄을 그어 읽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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