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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의 도서/음반 가이드

전문가의 도서/음반 가이드
10대 때 읽은 최욱의 건축 입문서

2017년 12월

최욱 건축가

건축은 생각을 구축하는 학문

건축은 얼어붙은 음악, 돌로 쌓은 철학이다.
인간의 시간보다 긴 시간을 견뎌낼 구조물을 만드는 건축가는 과거의 지혜를 빌려와 미래를 구축하는 인본주의자다.
인류 문화에 따뜻한 감성과 철학을 가진 건축가들의 생각을 읽어 보자.

  • 건축예술의 체득
    S. E. 라스무센 지음
    도시와 건축을 가장 따뜻하고 쉽게 이야기할 수 있는 Rasmussen이 들려주는 건축 이야기. ''부드러운 벽돌이 사용된다면 사이에 채워지는 모르타르 역시 부드러워야 한다.'' 나의 건축에 가장 깊이 영향을 주었고 건축과를 선택하게 한 책이다. 내가 이 도록에 나오는 건축물을 방문했을 때 그의 이야기는 선생의 교훈처럼 친절했고 어린 시절 나의 여행에 동반되었던 책이다. 건축에서 빛과 리듬, 소리의 감각을 일깨워준 건축의 지침서다.
  • 건축예찬
    지오 폰티 지음
    <도무스 Domus>지를 창간하여 ‘모던 라이프’를 대중에게 전달하고 ‘삶의 문화’를 실천한 이탈리아 건축가 Gio Ponti의 육성을 듣는 듯한 책이다. ‘밤의 건축’이 존재하느냐고 물었을 때 그는 그것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설계를 해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의 스케치, 생각, 장인의 손길이 스친 작업을 이해할 수 있는 입문서다.
  • 건축가 없는 건축
    Bernard Rudofsky 지음
    1964년 MOMA에서 전시한 <건축가 없는 건축 Architecture without Architects>의 해설을 곁들인 도판집이다. 모더니즘이 전성기던 시절 전 세계의 토속 건축과 자연경관 사진을 전시한 도발적인 전시는 서구 문명의 형식주의에 많은 경각심을 갖게 했고 제도와 관습이 만들어 내는 문명에 던진 엄중한 경고였다. Burnard Rudofsky는 문화의 각 부분에 질문을 던진 사람이다. 그는 사회 비평가이자 전시 기획자였으며 예술가이자 건축가인 르네상스인이었다. Gio Ponti의 <건축예찬>을 번역하신 김원 선생님께서 국문판 번역을 최초로 하셨고,Gio Ponti와 Burnard Rudofsky는 1938년부터 친분을 가지고 지중해 건축의 경직되지 않은 미학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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