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맨 처음으로 돌아오는 맛, 병어 - 솜사탕 같은 구름 한 점 떴다
2. 생명의 힘, 짜장면 - 먹는 일이란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3. 짬뽕의 불맛 - 짬뽕은 국물이다
4. 우물가 음식, 국수 - 여름 음식의 서정
5. 수박과 화채 - 얼음 배달하던 소년
6. 아버지의 닭백숙 - 닭 한 마리의 충직한 투신
7. 돈가스의 추억 - 모든 기름진 것의 으뜸
8. 만두의 육즙 - 나도 만두당이 있으면 가입하련다
9. 도시락 찬합 - 운동회와 어머니의 찬합 쌓기
10. 배추전 - 전은 지구전持久戰이다
11. 마늘의 힘 - 한국인이 사랑하는 영적 향신료
12. 감칠맛의 황제, 서산 게국지 - 제철 게살에 간장의 조합
13. 남도 한정식 - 소리 없는 자부심이 복작이는 새벽 해장국집
14. 속초의 청어 - 바다는 그대로인데, 청어도 돌아왔는데
15. 산낙지의 인색 - 하와이 사람들이 낙지를 부드럽게 만드는 기술
16. 술을 부르는 안주, 멸치 - 아작, 깨무니 까칠한 가시가 무너진다
17. 봄을 알리는 멍게 향 - 멍게 꼭지 좀 씹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18. 꼬막 - 아릿한 맛 뒤에 천천히 개펄의 뒷맛이 퍼진다
19. 수수한 바지락 칼국수 - 바지락과 탁한 국수 국물의 절대적 상승작용
20. 바다의 보리, 고등어 - 그 오랜 명망 잃지 마시라
21. 부산의 맛 - 조르지 않는 애인이나 묵은 친구 하나 있었으면
1. <대부>의 카놀리, 토마토소스 - 총은 놔두고 카놀리나 챙기게
2. 소 내장 요리 - 세상의 모든 괴식
3. 달걀 - 뉴칼레도니아에서 맛본 예술
4. 치즈 - 무심한 우유의 완벽한 변신
5. 랍스터 - 살에 기억된 세월의 맛
6. 햄버거 - 입이 미어터지게 달려드는 쥬이시한 매력
7. 토끼 고기와 초콜릿 - 초콜릿 소스에는 마성이 깃들어 있다
8. 캐비아의 전설 - 귀품의 반열에 올라선 맛 중의 맛
9. 쌀국수 - 호로록, 국수를 예쁘게 빨아들이는 법
10. 홍콩 딤섬 - 참을 수 없는 냄새의 입자
11. 볶음밥의 순수, 나시고렝 - L형의 팔뚝이 민속박물관에 가야 할 이유
12. 바칼라 - 꾸득꾸득, 절임의 미학
13. 할랄푸드 - 지상에서 가장 경건한 식사법
14. 라멘 - 쓸쓸한 샐러리맨의 어깨
15. 두부의 단순미 - 하루키가 말하는 두부를 맛있게 먹는 법 세 가지
1. 김승옥, 《서울, 1964년 겨울》 - 참새 머리의 맛
2. 김훈, 《남한산성》 - 식으면 굳어요, 쭉 내세요
3. 박완서, 《그 남자네 집》 - 진짜 민어를 보긴 보았소?
4. 움베르토 에코,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 연어와 함께 여행하는 법
5. 무라카미 하루키, 《먼 북소리》 - 이탈리아에서 날아온 달큰한 토마토 향
6. 신경숙, 《엄마를 부탁해》 - 지중해식 문어 삶기
7. 성석제, 《소풍》 - 어느 냉면 애호가의 역사
8. 백영옥, 《스타일》 - 고기 권하는 사회
9.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 황새치를 가르는 장인의 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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